연극 '짬뽕&소'에 출연하는 배우 서성종을 시작으로 허동원, 김원해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극단산 측은 공연 참여진 중 현재까지 15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7명 음성, 19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극단산 측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8월 19일 공연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참여진 전원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코로나 검사결과가 일부 나와 극단의 상황을 공유드린다. 19일 확진자 발생 사실 확인과 동시에 방역당국에 극단 동선과 리스트를 공유했고 접촉자 모두 검사 후 자가격리를 하며 대기 중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39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7명의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해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현재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진행 예정이며,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 하며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태를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드라마에서도 활동해 그 여파가 방송계로도 번진 모양새다. 서성종은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했고, 허동원은 KBS 2TV 새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에 김원해는 tvN '낮과 밤'에 참여 중이었다. 허동원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된 배우 서이숙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tvN 새 드라마 '스타트업' 촬영이 중단됐다.
- 다음은 연극 '짬뽕'을 공연 중이었던 극단 산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극단산입니다.
8월 19일 공연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참여진 전원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입니다.
오늘 코로나 검사결과가 일부 나와 극단의 상황을 공유드립니다. 19일 확진자 발생 사실 확인과 동시에 방역당국에 극단 동선과 리스트를 공유했고 접촉자 모두 검사 후 자가격리를 하며 대기 중이었습니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39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7명의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진행 예정이며,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 하며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태를 보고 있습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극단산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