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성종에 감염' 김원해, 연극 '짬뽕' 취소→tvN '낮과 밤' 10일 막촬(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8.20 17: 57

배우 김원해가 연극 '짬뽕'의 동료 배우 서성종에게 2차 감염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배우 서성종이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18일 검사를 받아 1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서성종은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연극 '짬뽕' 등에 출연 중이었고, 실제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연극 '짬뽕'의 허동원에 이어 김원해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

20일 오후 김원해의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측은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원해가 출연 중인 연극 '짬뽕'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과 양성판정 결과를 즉시 공유했다"며 "함께 스케줄을 진행한 김원해의 매니저도 같은 날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을 안내받았다"며 정확한 상태를 설명했다.
이날 OSEN 취재 결과, 김원해는 연극 '짬뽕'과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을 비롯해 tvN 새 드라마 '낮과 밤'에도 캐스팅 돼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남궁민과 설현이 주연을 맡은 '낮과 밤'은 오는 10월~11월 사이 방송되며, 현재 촬영 중이다. 김원해는 최근까지 '낮과 밤' 촬영을 진행했으나, 지난 8월 10일 이후에는 촬영 스케줄이 없었고, 그 이후에 코로나 확진자 서성종을 만나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원해 측 관계자도 OSEN에 "같이 연극하는 '짬뽕'의 서성종 배우와 접촉하기 전에 '낮과 밤'을 촬영해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성종 배우한테 2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고, 그 후에는 한동안 촬영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아한 친구들'은 전작 '부부의 세계'가 종영했을 때 촬영이 끝나서 전혀 상관없다. 지금 '낮과 밤'을 포함해 향후 예정돼 있던 스케줄은 전부 취소했다"고 알렸다.
김원해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으면 '낮과 밤'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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