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코로나19로 급히 막을 내린 ‘모차르트!’를 아쉬워했다.
김소현은 19일 자신의 SNS에 “#모차르트 #막공 #MOZART #쏘금별 마지막까지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황금별을 찾아 떠나라는 희망찬 노래를 하면서 우리가 처한 이 상황에 마음이 무겁고 아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우리 모두 함께 힘내서 건강하게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뮤지컬배우김소 20200819”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김소현은 ‘모차르트!’ 동료 배우들과 한데 모여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모차르트 역의 김준수와 박강현, 난넬 역의 배다해, 대주교 역의 민영기, 체칠리아 역의 김영주, 콘스탄체 역의 김연지 등과 우정을 다지고 있다.
김소현은 남작부인 역을 맡아 이들과 함께 고품격 공연을 선사해왔다. 특히 남편인 손준호도 대주교 역으로 더블 캐스팅 돼 아내와 한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모차르트!’ 측은 최근 다시 심해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연장 공연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모차르트!'는 20일 오후 7시 공연을 끝으로 10주년 공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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