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이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여자)아이들이 8월 셋째주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엠카운트다운' (여자)아이들 수진은 "네버랜드(팬클럽) 상 받았어요. 항상 좋은 곡 써주는 소연 고맙고 멤버들 고생했습니다"라며 1위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엠카운트다운'은 1위 후보 이외에도 성대한 컴백 대잔치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긴 아이돌 그룹은 바로 ITZY(있지)였다. ITZY는 지난 17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Not Shy'로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ITZY의 신곡 'Not Shy'는 엔딩 따윈 신경 쓰지 않고 사랑에 빠진 현재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낸 곡이다. ITZY다운 방식으로 다가가고 표현하면서 마치 톡톡 튀는 청량음료 같은 시원함을 선사한 것. 특히 'Not Shy'에는 히트곡 메이커이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이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박진영은 ITZY의 매력과 에너지를 살려 사랑을 향해 질주하는 감정을 가사로 표현했다고.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진 ITZY는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은 물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퍼포먼스는 물론, 컬러풀한 의상과 각종 액세서리를 더한 ITZY만의 패션 센스도 킬링 포인트.
데뷔와 동시에 '무대 천재'의 입지를 굳힌 원어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원어스는 지난 19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LIVED'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투비 오어 낫투비)'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6인 6색 다채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원어스의 신곡 'TO BE OR NOT TO BE(투비 오어 낫투비)'는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있는 듯 위태로움을 이야기한 곡. 강렬하면서도 애절함이 느껴지는 비트에 거칠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이 돋보인다. 위태로운 경계에 대처하는 원어스의 고뇌와 두 가지의 상반된 감정도 인상적이다.
특히 원어스는 가죽으로 포인트를 준 올블랙 의상으로 남성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금발, 오렌지 컬러로 염색한 멤버들의 다양한 헤어스타일도 관전 포인트다.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도 '엠카운트다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ITZY와 원어스 이외에도 '엠카운트다운'은 밴드 루시, '괴물 신인' MCND 컴백 무대도 공개했다. 또한 '엠카운트다운' 속 '스튜디오M'에는 박문치, 이디오테잎, 로시가 등장,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물했다. 작곡가 겸 가수 박문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한 '쿨한42(Cool한42)'를,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이디오테잎은 신곡 'Too Old To Die Young',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로시는 'Ocean view'로 글로벌 팬들에게 귀호강을 안겼다.
'서머송의 아이콘' 효린도 '엠카운트다운'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지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SAY MY NAME'을 발매한 효린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효린만의 시원한 여름을 표현했다. 효린은 본인이 직접 참여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SAY MY NAME'은 물론, '9LIVES'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무대를 선사했다.
드림캐쳐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Dystopia: Lose Myself' 타이틀곡 'BOCA'로 컴백했다. 스페인어로 '입'을 뜻하는 타이틀곡 'BOCA'는 드림캐쳐 특유의 록 사운드에 뭄바톤 리듬을 새롭게 입혀낸 '뭄바톤 록' 장르의 곡. 드림캐쳐는 무책임한 말들이 난무하는 시대 속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그조차도 무뎌지는 세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현실감있게 표현했다.
한편,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는 DONGKIZ, 드림캐쳐, 로시, 로켓펀치, LUCY(루시), 박문치, 세러데이, (여자)아이들, MCND, 온앤오프(ONF), 원어스(ONEUS), 1TEAM, IDIOTAPE(이디오테잎), ENOi, ITZY, 체리블렛(Cherry Bullet), 한승우, 효린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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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엠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