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만난 장희진, "나 원망해야지" 오열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20 23: 23

이준기와 장희진이 재회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백희성(이준기)와 도해수(장희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은 도현수를 공범으로 몰아 세운 김무진(서현우)기자를 찾아갔다. 백희성은 "지원이가 도현수를 잡겠대. 누나가 그 살인자를 봤어. 누나 좀 찾아줘"라고 이야기했다. 그 시각 차지원은 GPS를 심어둔 백희성의 시계가 김무진 집의 위치에 뜨자 "이 새벽에 무슨 꿍꿍이야"라며 혼잣말을 했다. 

집으로 돌아온 백희성은 차지원에게 "잠시 공방에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김무진은 도해수(장희진)가 있는 곳을 찾아갔고 백희성에게 알렸다. 백희성은 "이상한 게 있다. 정미숙이 짐을 다 싸고 나왔다는데 왜 박경춘은 실종 신고를 했을까"라며 의문을 가졌다. 이에 김무진은 "정말 그렇네"라고 대답했다. 
백희성의 부탁에 김무진은 도해수를 찾아갔고 백희성에게도 도해수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김무진은 도해수에게 "나도 너한테 핵폭탄 안기려고 왔다. 도현수를 찾았다"고 이야기했고 도해수는 놀랐다. 
이후 도해수와 백희성이 만났다. 백희성은 도해수에게 "절대 찾지 않으려고 했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누나 도움이 필요하다. 아버지 장례식 때 누나는 누군가를 만났다. 물고기 모양의 팬던트"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도해수는 눈물을 흘리며 백희성을 껴안았다. 과거 도해수가 이장을 죽였고 도현수가 칼을 빼앗고 피를 자신의 몸에 바른 채 "난 괜찮아. 누나만큼은 평범하게 살아. 어차피 난 아냐"라고 자신이 뒤짚어썼던 상황. 
도해수는 잘 지냈냐고 묻는 백희성에게 "그말이 뭐야. 너 나 원망해야지"라며 오열했고 백희성은 "전부 다 내 결정이었다"며 도해수를 위로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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