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수원!' 인천, 대반전 도전... K리그 1 17R [추꾸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21 05: 48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치열한 대결이 열린다. 
인천(승점 8점, 12위)과 수원(승점 14점, 11위)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를 치른다.
상주 상무가 이번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내년 시즌 자동 강등되면서, 12위는 곧바로 2부리그로 추락한다. 

인천은 신임 조성환 감독 부임 뒤 지난 16라운드 대구FC전에서 그토록 기다린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인천이 기세를 몰아 수원전에서 연승을 달린다면 승점 차는 3점으로 줄어 불가능할 것 같던 인천의 잔류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 수 있다.
반면 수원은 인천에 덜미를 잡힐 경우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이임생 전 감독 사퇴 후 주승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지만, 아직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울산은 성남FC 원정 경기를 펼친다. 승점 39점인 울산은 전북(승점 38점)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순위는 떨어져 있지만 성남은 나상호가 활약을 펼치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따라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원정 경기라는 부담을 울산이 이겨낸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 
전북은 23일 상주와 만난다. 전북은 지난 10라운드서 상주에게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구바로우' 구스타보와 바로우 합류 후 전북은 김보경까지 살아나며 경기력이 달라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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