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 김희원, 두 마리 한번에 잡으면서 낚시왕 등극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21 06: 52

김희원이 낚시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는 낚시 경험이 없다고 밝힌 김희원이 두 마리를 한번에 낚으며 낚시왕으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는 거제도로 향했고 여진구는 "거제도 처음이다. 거제도를 친구들하고 오려고는 했다"고 전했다.  성동일은 두 사람에게 배 낚시를 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이 낚시 경험이 없다고 말하자 성동일은 "아니 네들은 어떻게.. 하다보면 계속 자리에 앉아서 하게 돼"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그럼 한번 참돔 하나 잡아 보자"라고 대답했다. 이후 세 사람은 거제도 학동 몽돌 해변이 보이는 앞마당에 자리를 잡았고, 세 사람은 "경치가 최고다. 그냥 보기만 해도 좋다. 예술이다"라며 거제도 풍경에 감탄했다.
성동일은 낚시를 나갈 수 있는지 선장님과 전화통화를 했고 선장은 "다른 날보다 날씨가 좋지 않지만 배가 출항은 한다. 참돔 잡기는 힘들거다"라고 전했고 성동일은 "바람이 좀 잦아지면 연락달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성동일과 김희원을 멀리서 지켜보던 하지원은 조용히 두 사람에게 다가가 "아저씨"라며 깜짝 놀래켰다. 이에 두 사람은 놀란 표정으로 "지원이 왔어"라며 하지원을 반겼다. 하지원은 캠핑카를 보며 "와 너무 예쁘다.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여진구는 커피를 준비했고 하지원은 "저 정말 커피 좋아한다. 아하하하. 정말 잘 생겼다"라며 웃었다. 
 
이후 네 사람은 배 낚시를 하러 나섰고 낚시 경험이 있는 성동일을 제외한 세 사람은 낚시 설명을 들은 후 낚시에 도전했고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여진구가 보리멸을 잡았다. 김희원은 자리탓을 하며 여진구에게 자리를 바꾸자고 이야기했고 하지원은 다시 한번 입질이 오자 흥분했다.
하지만 또 다시 먹이만 먹고 사라지자 실망했다. 그 순간 또 다시 여진구는 보리멸을 잡았고 김희원도 보리멸을 잡는데 성공했고 "저는 잡지 않으려고 했는데 잡혔다"며 허세를 부렸다. 성동일은 "자존심이 상하네. 빨리 잡아야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기자 겼고 여진구는 바로 매퉁이를 잡았다. 성동일은 "쟤 지금 30초만에 잡았어. 나도 저렇게 당황하고 싶다. 진구 오늘 어신이 붙었어"라며 부러워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한 하지원도 보리멸을 낚는데 성공했다. 이 모습을 성동일이 씁쓸하게 쳐다보면서 "나는 대체 뭐가 잡힐려고 이러냐. 문어? 참돔?"이라며 허탈해했다. 이후 하지원, 김희원이 계속해서 고기를 잡는데 성공하자 성동일은 "내가 낚시 하지 말자고 했지. 그냥 이제 가자. 낚시 재미없네. 그만 들어가자. 나 이러다 하나도 못 잡는 거 아냐"라며 걱정했다. 
이어 "웃긴 건 난 니네보다 낚시 바늘도 하나 더 많다. 근데 입질 조차 없어. 태어나서 낚시 이렇게 하기 싫은 적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이 푸념할 때 김희원은 성대와 보리멸 두 마리를 동시에 잡았다. 하지원은 "낚시왕이다"라며 극찬했다. 김희원은 "나 오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거 같아"라며 콧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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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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