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과 만난 메시, “바르셀로나에서 미래 보이지 않아”…이적암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21 06: 50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이적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9일 로날드 쿠만(57)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쿠만은 2022년까지 일단 바르셀로나를 지휘한다. 평소 같았으면 모든 감독에게 바르셀로나는 선망의 팀이지만 지금은 다르다. 라리가 우승실패와 챔피언스리그 충격탈락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의 바르셀로나다. 
쿠만 감독은 가장 먼저 메시 잡기에 나섰다. 쿠만 감독은 휴가 중인 메시와 긴급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시의 반응은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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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매체 ‘RAC1’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쿠만을 만나서 “바르셀로나에서 내 미래가 투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구단 잔류보다는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이적설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메시 본인이 노골적으로 이적을 원한 경우는 없었다. 쿠만 감독도 메시 잡기에 실패한다면 부임과 동시에 난항에 부딪치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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