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제주, 23일 안산전부터 무관중 경기 전환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21 11: 04

제주유나이티드가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및 제주도 확진자 발생에 따른 도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홈 경기부터 26일 부천FC1995전, 29일 FC안양전까지 홈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전환 개최한다. 추후 경기는 상황에 따라 유/무관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일~21일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또한 최근 서울, 경기지역 등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규모 모임 행사를 지양해야 함을 감안해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여 팬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제주 제공

더불어 구단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준수, 거리두기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티켓은 전액 환불한다. 온라인 예매의 경우 카드결제는 자동취소되고 무통장 입금은 환불계좌 등록 후 환불된다. 전화예매는 자동 취소된다.
제주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제주도의 경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력하면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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