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박태준, 증상·동선 공개 "열 38도..피해끼친 업장 죄송"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21 12: 06

얼짱 출신 웹툰 작가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증상을 알렸다. 
박태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실에서 누웠다 앉았다 조금씩 작업하고 있습니다..저번주 토요일에 들어왔고.. 걱정할까 봐 엄마한테도 말 안 했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제 동선은 작업실 반경 100미터 안인데 분하네요.. 죽더라도 마감은 하고 죽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미각 후각 사라짐. 열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습니다. 벌벌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라고 증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 이구요. 그래도 의료진들에게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더라구요. 잘 치료 받고 나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박태준은 마스크를 쓰고서 병상에 누워 있다. 걱정하는 팬들에게는 “동선이 슬프다. 다 집 백미터이내 패스트푸드..분식..카페..병원.. 슬프다.. 피해를 끼친 업장께 죄송합니다.. 이제 어떻게 가ㅜㅜ”라며 토로했다. 
한편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OSEN에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맞다. 다만 현재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최근 사무실에 오거나 직원들과 접촉한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태준이 남긴 글 전문이다. 
병실에서 누웠다 앉았다 조금씩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들어왔고.. 걱정할까봐 엄마한테도 말안했는데!!.. 제 동선은 작업실 반경 100미터 안인데 분하네요.. 죽더라도 마감은 하고 죽겠습니다.
미각  후각 사라짐. 열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습니다. 벌벌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시간정도. 작업할때 가장 힘든건 어지럼증 이구요. 그래도 의료진들에게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더라구요. 잘 치료받고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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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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