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 논란' 기안84, '나혼자산다' 하차 NO 녹화 한주 불참..헨리 투입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21 17: 50

‘여혐 논란’을 사과했던 기안84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MBC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빠졌다.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21일 OSEN에 "기안84는 앞선 곽도원 편 녹화에는 참여했다. 스튜디오 녹화가 월요일에 진행되는데 이후 진행된 녹화에는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MBC 예능연구소 공식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안84는 먼저 진행된 곽도원 편 스튜디오 녹화에 성훈, 장도연, 박나래, 한혜진과 같이 참여했다. 이들은 손목에 뽀뽀하는 단체 포즈로 인증샷을 남겼던 바. 

하지만 후에 진행된 녹화에는 기안84의 모습이 사라졌다. 원년 멤버인 한혜진, 박나래, 헨리, 화사에 손담비까지 다섯 명만 한데 모여 해맑게 웃고 있다. 기안84, 이시언, 성훈은 없다. 
지난 12일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복학왕’의 ‘광어인간’ 2화에서 여주인공 봉지은에 대한 일부 묘사가 여성 혐오라는 비판이 일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복학왕’ 연재를 거부하는 청원까지 등장할 정도. 
기안84를 향한 비난이 커지면서 그의 대표 예능인 ‘나 혼자 산다’를 향한 하차 요구도 쏟아졌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별다른 해명과 사과,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아 시청자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 
결국 기안84는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논란이 일었던 컷을 요목조목 해명했다. 대사와 그림도 추가 수정하며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OSEN 단독 보도로 기안84의 ‘나 혼자 산다’ 하차설은 사실이 아님이 알려졌던 바. 기안84는 한 주 정도 녹화에 불참한 뒤 다시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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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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