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화사, 출연無 1위 '5관왕'..있지·온앤오프·원어스 컴백X한승우 솔로 데뷔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21 18: 19

화사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화사는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화사와 트레저가 각각 'Maria'와 'BOY'로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화사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아이돌들의 컴백이 대거 이어졌다. 먼저 원어스는 네 번째 미니앨범 'LIVED'의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로 한층 성숙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확장된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펼쳐냈다. 

'TO BE OR NOT TO BE'는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 고뇌하는 모습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세련된 퍼포먼스로 풀어낸 노래다. 푸른빛 실크 셔츠에 화이트 컬러의 바지를 입고 등장한 원어스는 딱 들어맞는 칼군무와 역동적인 퍼포먼스에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무대 천재'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10일 독특한 색채와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신곡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으로 컴백한 온앤오프는 수영을 연상시키는 듯한 안무를 파워풀하게 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여유로운 시선 처리로 여심을 저격했다.
지난 17일 미니 앨범 'Not Shy'로 돌아온 ITZY는 동명의 타이틀곡 'Not Shy'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Not Shy'는 강렬한 색소폰 소리와 빠른 비트가 특징인 업템포 R&B 댄스 곡으로, 엔딩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사랑에 빠진 현재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ITZY는 당당한 매력을 녹인 퍼포먼스로 매혹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솔로로서 '핫'한 데뷔를 알린 한승우는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타이틀곡 'Sacrifice'에 대해 "누군가에게 조건 없는 희생을 하겠다, 나 자신에게 희생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 감상 포인트에 대해 "싱잉 랩을 할 때 눈이 커지는 파트가 있는데 그 부분을 좋아해주시더라. 오늘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화려한 패턴의 가죽 재킷을 무대 의상으로 택한 한승우는 강렬한 눈빛 연기와 난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뛰어난 가창력까지 뽐내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여자)아이들, 1TEAM, DONGKIZ, ENOi, ITZY, LUCY, MCND, 드림캐쳐, 로켓펀치, 브레이브걸스, 세러데이, 온앤오프, 원어스, 지니고, 체리블렛, 한승우, 해디, 허찬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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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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