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로 신음하던 팀들의 대결에서 다이나믹스가 승리했다. 다이나믹스가 설해원을 꺾고 8연패를 탈출했다. 2라운드 첫 번째 승리로 다이나믹스는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설해원은 17연패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을 1승 17패로 마감했다.
다이나믹스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리치' 이재원이 1, 2세트 활약하면서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8연패를 마감한 다이나믹스는 2라운드 첫 승과 함께 정규시즌 5승(12패 득실 -11)째를 신고했다. 반면 설해원은 개막전 승리 이후 단 한 번의 승리도 따내지 못하고 이번 시즌을 1승 17패 득실 -29로 마무리하게 됐다.
다이나믹스가 '리치' 이재원의 케넨을 중심으로 스노우볼 굴리면서 1세트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다이나믹스가 조합의 강점을 살려 기선 제압을 차지한 반면 설해원은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선취점을 헌납했다.
벼랑 끝에 몰린 2세트에서 설해원이 총 공세로 나섰다. '익수' 전익수가 다리우스로 초반 맹활약하면서 경기를 풀어갔지만, 중반 이후에는 힘이 빠지면서 상황은 다시 다이나믹스 쪽으로 흘러갔다. 다이나믹스는 전투 구도에서 다리우스를 철저하게 막으면서 상대 핵심 전력은 '트리거'의 애쉬를 제압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드래곤의 영혼을 취한 다이나믹스는 그대로 설해원의 본진에 진입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