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과 계약 연장 합의 원칙 '2025년까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22 00: 08

이강인(19)이 소속팀 발렌시아와 계약 연장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COPE'는 21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조만간 이강인과 계약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이강인의 아버지가 입국하는대로 합의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미 지난 3월 발렌시아로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 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돈이 아니라 팀에서 맡을 역할에 대해 좀더 확실하게 하고 싶어해 계약을 미뤄왔다.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이강인이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3년 더 계약이 연장돼 오는 2025년까지 발렌시아에 남을 전망이다. 종전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은 오는 2022년 여름까지였다. 
아닐 머시 발렌시아 CEO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를 언급하며 "페란의 경우 이적을 택했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통해 배웠다. 하지만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유망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데뷔 후 팀 전술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번 시즌부터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 임무를 맡을 전망이다. 
한편 발렌시아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고 2020-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근육통을 호소했으나 곧 괜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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