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다이나믹스 배지훈 감독, "오랜 연패 끊어 다행, 너무 아쉬웠던 시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1 22: 17

배지훈 다이나믹스 감독은 기나긴 연패를 끊은 사실을 안도하면서 이번 시즌을 "너무 아쉬웠다"며 안타까워했다. 
다이나믹스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리치' 이재원이 1, 2세트 활약하면서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8연패를 마감한 다이나믹스는 2라운드 첫 승과 함께 정규시즌 5승(12패 득실 -11)째를 신고했다.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배지훈 다이나믹스 감독은 "오랜 연패를 끊어 다행"이라며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배 감독은 "설해원이 할 수 있는 픽들을 견제하면서 우리의 부족했던 챔피언 풀을 늘리는데 주력했다. 다만 플레이적으로 실수가 여러 번 나온 점은 아쉽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연패를 하는 기간 소극적인 플레이가 많아서 했던 주문인데 이번 경기에서는 좋게 풀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지만 승격 첫 번째 시즌을 보낸 소회를 묻자 배 감독은 "시즌 초반 연승을 타서 잘하면 플레이오프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라운드부터 부족한 챔피언 풀과 연패로 인한 마인드가 많이 무너졌던게 너무 아쉽다"로 답하면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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