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인테르 vs 세비야, UEL 결승 전반전 2-2로 팽팽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22 04: 47

인터 밀란과 세비야가 유로파리그 결승전 전반에 각각 2골씩을 터뜨리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인터 밀란과 세비야는 22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전 2골씩을 주고받았다. 인테르에서는 루카쿠와 고딘이 득점했고, 세비야의 데용은 멀티골을 터뜨렸다. 
인테르는 3-5-2를 가동했다. 루카쿠, 라우타로가 전방에, 갈리아르디니,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에 배치됐다. 영과 담브로시오가 좌우 측면을 책임졌고, 바스토니, 데브라이, 고딘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한다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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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4-3-3으로 맞섰다. 수소, 데용, 오캄포스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조르당, 페르난두, 바네가가 중원에 나섰다. 레길로, 카를로스, 쿤데, 나바스가 수비를, 부누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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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루카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비야의 수비수 카를로스와 속도 경쟁에서 완벽하게 이겨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루카쿠는 전반 5분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마무리했다. 
세비야는 전반 1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서 연결된 나바스의 크로스를 데용이 몸을 던지며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데용의 슈팅은 한다노비치의 손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는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 오캄포스는 전반 15분, 22분, 28분 연달아 슈팅을 때려 인테르를 위협했다. 
전반 33분 세비야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세비야는 브로조비치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다. 바네가의 킥을 데용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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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는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루카쿠는 카를로스와 경합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전반 36분 고딘이 브로조비치의 프리킥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세비야 골문을 열었다. 치열하게 전개된 양 팀의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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