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송 되길" 방탄소년단 진정성 通했다..전 세계 어깨춤 유발 'Dynamite' [Oh!쎈 레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22 11: 50

"달리다가 넘어진 느낌이 드는 요즘, 많은 분들께 힘이 되길 바라요."(슈가)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이 통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가 방탄소년단의 신곡 'Dynamite'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22일(오전 8시까지 기준)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Dynamite'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중독성을 자아내는 흥겨운 리듬에 방탄소년단의 유쾌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Dynamite'를 '충전 프로젝트'라고 일컬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무력감과 허탈함에 방전된 이들이 신나는 노래를 듣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 깃든 별칭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위로는 진심이었다. 방탄소년단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했다. 특히 월드 투어의 취소는 방탄소년단에게도 팬들에게도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Dynamite'를 만나 더 힘차게 나아갈 힘을 얻었다. 슈가는 'Dynamite'에 대해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발랄한 디스코 풍의 곡이라 많은 분들이 듣고 어깨 춤을 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행복', '자신감'이라는 희망찬 키워드를 흥겹게 풀어낸 'Dynamite'를 왜곡 없이 전달하고, 빨리 함께 즐기고 싶었다고. 이를 위해 방탄소년단은 계획에 없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고 첫 영어 곡을 소화했다. '모험이자 도전'이었다. 전 세계에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 이들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이 노래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Dynamite'로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공개된 지 20분 만에 조회 수 2,000만을 넘어선 22일 오전 11시 기준 9,158만 뷰를 돌파했다.
“많은 분들께 재충전이 되고 배터리를 잠시라도 채워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염원하고 있다"고 밝힌 방탄소년단이다. 이들의 진심 어린 바람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EDM과 어쿠스틱 버전의 'Dynamite' 음원 발매도 앞두고 있다. 두 가지 버전의 희망 찬가 'Dynamite'를 통해 전 세계에 더 큰 울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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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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