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젠지 주영달 대행, "만족스러운 승리, PO 준비 잘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2 19: 10

"오늘 경기는 깔끔했다."
젠지 주영달 감독 대행은 큰 웃음으로 아프리카전 승리를 기뻐했다. 단순하게 1승의 의미를 넘어 끌어올려진 경기력에 초점을 맞췄다. 주 대행은 현재 경기력을 유지하고 보완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젠지는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룰러' 박재혁이 세나와 이즈리얼로 1, 2세트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정규시즌 3위를 이끌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젠지는 LCK 서머 스플릿을 14승 4패 득실 +19로 3위로 마감,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OSEN과 전화통화에서 젠지 주영달 감독 대행은 "깔끔하게 2-0으로 승리해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플레이오프 이전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게 중요했는데, 이번 경기는 깔끔해했다. 만족스러운 승리다. 잘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LCK 서머 시즌서 스프링 시즌과 같은 14승 4패를 올렸지만 젠지의 정규시즌 순위는 3위. 주 대행은 이 점을 아쉬워했다. 특히 순위 싸움의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었던 드래곤X전 두 번의 패배를 못 내 아쉬워했다. 
"시즌 돌이켜보면 스프링 시즌이랑 14승 4패는 똑같은데 순위는 달라서 아쉽다. 드래곤X에 두 번 다 패배 당한게 많이 아쉽다. . 2라운드 경기는 이길 수 있었는데 내가 부족해서 패했다. 그래도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이전과 비교해 많이 공격적으로 변화한 모습에 만족스럽다."
끝으로 주영달 대행은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 해서 꼭 승리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응원 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다들 힘드시겠지만, 건강 조심하셨으면 한다"고 각오와 함께 감사인사를 남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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