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주승진, "원정이지만 결과 못 내서 팬들에게 죄송" [오!쎈 인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22 19: 39

"공격 전개 후 마무리 작업이 아쉽다"
수원 삼성은 22일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최하위권 맞대결서 송시우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11위 수원은 승점 14점에 머무르며 꼴지 인천(승점 11)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따. 반면 인천은 지난 라운드 대구 FC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린 기세를 이어가며 생존왕 신화를 예고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인천과 단 3점차가 되며 강등권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 성적 부진으로 이임생 감독을 경질한 이후 야심차게 시작한 주승진 대행 체제 6경기서 1승 1무 4패에 그치고 있다.
주승진 수원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서 “원정이지만 결과를 내기 위해서 준비를 했는데 못 낸 부분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인천전은 중원에서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또한 공격 전개 이후 마무리 작업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수정해야 되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감독 대행 신분인 주승진 감독 대행은 6경기서 1승 1무 4패에 그치고 있다. 그는 "부담은 사실이다. 구단 정상화란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원만하게 해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승진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인천전 패배 이후 낙담할까봐 우려된다. 정신적으로 잘 추스려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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