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김보연, 이민정 절대 불가 선언→이상엽과 절연…이상이♥이초희 전전긍긍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2 20: 39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과 김보연 사이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최윤정(김보연)을 설득하려는 윤규진(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윤규진은 최윤정에게 자식들을 위해 제발 변해달라고 절규했다. 하지만 최윤정은 그런 윤규진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부모자식 연을 끊자는 윤규진의 말에 뺨을 때렸다. 최윤정은 “그래. 인연 끊자”고 선언했고, 윤규진은 자신을 말리는 동생 윤재석에게도 “과한 애정이 자식들에게도 자기에게도 독이 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진작 아시게 했어야 했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장옥분(차화연)은 송나희(이민정)에게 “윤규진에게 최윤정부터 설득하라고 했다. 그러면 나도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송나희는 “그 일에 더 이상 상처 없다. 엄마도 너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송나희는 송다희(이초희)로부터 윤규진이 최윤정과 크게 싸웠다는 사실을 알고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은 전화를 하며 “이제 서로 모르는 일 없게 하자. 혼자가 아닌 우리 일이다”라며 돈독한 애정 전선을 보였다. 반면, 상처를 크게 받은 최윤정은 술로 마음을 달래며 눈물 흘렸다.
최윤정이 걱정되는 윤재석과 송다희는 집으로 찾아갔다. 최윤정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해 있었고, 식음도 전폐할 정도였다. 하지만 송다희의 설득에 죽이라도 먹으며 힘을 내고자 했다. 윤재석은 상처 받은 마음을 술로 달래는 엄마의 모습이 속상했고, “엄마도 속 많이 상하지? 그러니까 좀 져줘라. 버텨봤자 엄마에게 좋은 것 없다. 잘못하면 정말 형이랑 사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득했다. 최윤정은 윤규진이 의료 사고 논란에 휩싸일 뻔 했을 때 도와준 게 송나희라는 걸 알고 살짝 흔들렸다.
송나희는 윤규진과 최윤정이 화해하길 바라는 마음에 말을 꺼내려 했지만 윤규진은 “그 말은 그만”이라며 막았다.
한편, 박효신(기도훈)에게는 아버지가 찾아왔다. 아버지는 유도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아들을 설득하려 했지만 박효신은 확실하게 거절했다. 이에 송영달(천호진)은 “다른 것도 아니고 운동인데, 제일 중요한게 박효신의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간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있겠다고 하면 보내지 못하겠다. 지금은 내 식구다. 우리 집에서 같이 먹고 자는 식구다”며 박효신을 감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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