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극적 오버헤드킥' 경남, 부천 1-0 잡고 3위 도약 [오!쎈 현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22 20: 50

경남이 정혁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에 힘입어 부천을 극적으로 제압했다.
경남은 22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부천을 1-0으로 제압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25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부천은 승점 20으로 7위에 머물렀다.

[사진] 연맹 제공.

홈팀 부천은 4-4-2 전형을 가동했다. 이현일과 주종대가 투톱 공격수로 낙점을 받았다. 외인 듀오 바이아노와 바비오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주종대가 첫 선발 출격의 기회를 잡았다. 중원은 이광재 조수철 송홍민 감한솔이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은 국태정 조범석 권승리 김강산이 형성했다. 주전 수비수 김영찬은 부상우로 명단 제외됐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경남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룩과 한지호가 공격 선봉에 섰다. 미드필드진엔 황일수 장혁진 정혁 백성동이 자리했다. 백포라인은 이재명 이광선 배승진 최준이 사수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성민이 꼈다.
양 팀은 전반 중반까지 주종대와 백성동의 유효슈팅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부천은 전반 25분 프리킥 찬스서 약속된 팀 플레이로 송홍민의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경남은 전반 39분 우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황일수가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부천은 전반 45분 이광재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0-0으로 마감됐다.
부천은 후반 7분 조수철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빗나갔다. 경남은 14분 한지호 대신 고경민을 투입했다. 부천도 2분 뒤 주종대 대신 최병찬을 넣었다. 경남도 룩 대신 박기동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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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20분 백성동이 좌측면서 내준 패스를 황일수가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최봉진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28분 이광재가 나오고 구본철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남은 5분 뒤 장혁진 대신 네게바가 투입됐다. 경남은 곧장 얻은 프리킥 찬스서 백성동의 슈팅이 골문을 넘어갔다. 경남은 후반 42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정혁이 문전 혼전 상황서 절묘한 오버헤드킥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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