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자택 무단침입→자동차 테러 극대노 "지구 끝까지 쫓는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2 21: 40

개그맨 장동민이 자택 무담침입에 자동차 테러를 한 무개념 팬에 분노했다.
21일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에 ‘내가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 사람 잘못 건드렸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약 8분 가량의 영상에는 장동민이 자택에 무단침입하고 더 나아가 자동차까지 돌로 테러한 무개념 팬을 꼭 잡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튜브 영상 캡처

장동민은 “집에서 촬영을 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우리 집도 오르고 그런 일들이 좀 있었다. 그 전에도 내가 사는 곳을 알고 있는 분들도 있어서 찾아오는 분도 있었는데 막무가내로 오시는 분도 있다. 그런데 너무하시는거 아닌가 하는 분도 종종 있었다. 이번에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이 아닌 몹시 화가 나는 일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민은 “집에 와서 주차를 하고 쉬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최초 발견을 했다. 현재 내부 공사 때문에 대문이 없는 상황이다. 맨 나중에 작업을 해야겠다고 해서 안했는데, 우려하던 일이 생겼다. 며칠 전에 누군진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집에 와서 차를 돌로 다 부셔놨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을 어떻게 했는지 시뮬레이션도 나왔다. 집 마당에 돌들이 많은데, 사건 당일에는 처음 보는 돌들이 엄청 많았다. 차 주위 곳곳에 돌멩이가 있었다. 내게서 빠져나갈 수 없다. 돌에 지문이 묻긴 힘들지만 DNA가 있을 수 있어 경찰에 맡긴 상태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외부인이 아닐 거라고 90% 이상 생각한다. 원한이 있어 멀리까지 온 사람이라면 이렇게 작게는 하지 않았을거다. 정확히 안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만 테러를 했다. 원한으로 찾아와서 한 게 아니라, 정신이 좀 이상해서 심심해서 하지 않았을까 싶다. 크게 망가져서 들통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을 것 같다. 블랙박스도 경찰에 맡겨둔 상태다. 블랙박스가 두려웠으면 멀리서 던졌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특히 장동민은 “잡을거다. 꼭 잡아서 이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차가 망가져서 화가 난 게 아니다. 내 울타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침범을 했다. 경찰과 범인을 잡아서 정의사회 구현하겠다. 지금 더 걱정되는 게 내가 없을 때 집안에 해코지를 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사람이 망가지면 어떻게 하겠느냐. 상상도 하기 싫다. 집에 CCTV 공사가 늦었는데 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CCTV 있는 곳에 자기 물건 두는 게 좋다. 사건 어떻게 진행되고 마무리되는지 해결이 되면 또 영상 올리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