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송선호, "부상 선수들 빨리 복귀해야" [오!쎈 부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22 21: 25

"부상 선수들 빨리 복귀해야."
부천은 22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홈 경기서 경남에 0-1로 졌다. 경기 내내 혈투를 벌였지만 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서 정혁에게 통한의 오버헤드킥 결승골을 내주며 분패했다.
부천은 이날 패배로 7위(승점 20)에 머물렀다. 반면 경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25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사진] 연맹 제공.

송선호 부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부상 선수들이 빨리 복귀해야 할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뛰었다. 비록 0-1로 졌지만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간판 공격수인 외인 듀오 바비오와 바이아노의 부상 결장이 컸다. 송 감독은 “어느 정도 몸이 올라왔으니 제주전에 기용하려고 한다. 수비는 노장 선수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잘했다. 결론은 공격력이다. 제주전에 부상 선수들이 들어오면 공격력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공격 무게감이 항상 떨어지는데 부상 선수들이 빨리 돌아와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바비오, 바이아노, 장현수가 복귀하고 이현일이 힘을 보태면 공격력이 배가 될 것이다. 현일이가 원톱에서 갇혀 있었던 게 부족했던 부분인데 선수 기용 폭이 조금 넓어질 것”이라며 웃었다.
부천의 다음 상대는 연고 이전 라이벌인 제주다. 지난 5월 안방서 당한 패배를 설욕해야 한다. 송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들어오면 공수 밸런스가 맞을 것”이라며 "공수 밸런스를 맞춰서 제주전을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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