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x이준혁 경찰 자살 사건 조사..배두나, 최재웅 영입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22 22: 25

조승우가 세곡지구대 사건을 파헤졌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검경 협의회를 앞두고 지구대 사건을 파헤치는 황시목(조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진(배두나) 장건(최재웅)을 따로 불러 협의회에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장건은 "왜 나냐. 팀장님 데려가라"고 부담스러워했다. 

그러자 한여진은는 "우리 단장님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오는 건 싫다고 한다. 또 나이가 너무 어린 건 싫어해. 내가 우리 단장님이 말하는데 딱 경위님이 떠올랐다. 경위에 30대 아주 좋다"며 흥분했다. 한여진은 최윤수(전배수) 팀장에세 "일선 수사 경찰 대표다. 허락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윤수는 "안 된다. 너하고 얘까지 빠지면 여긴 누가 책임져. 순창이 데려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사건 하나가 터졌고 형사들은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한여진은 장건에게 전화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반대하던 최윤수는 장건에게 "이것저것 다 경험해 봐. 다 재산이야. 진짜 이번에 조정될 것 같아. 진짜 수사권 가져오면 너 이름 세 글자 남기는 거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진이가 사람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겠냐. 걔도 혼자 거기서 외로울 거다. 너 거기서 잘 마치고 한여진이 데리고 와. 그거면 돼"라고 허락했다. 
황시목은 앞서 서동재(이준혁)이 우태하에게 건네준 지구대 사건 일지를 공유했고 우태하는 "지금 이 사건이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유리할 거다. 경찰이 경찰을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동재는 "대검에서 직접 이렇게 수사할 수 있는 거면 진작에 드렸을 텐데"라고 말했고 우태하는 "직접 안 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제가 같이 열심히 이 사건 파헤쳐보겠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우태하가 두 사람에 이 사건을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우태하는 서동재가 떠난 후 "일면식 없는 날 찾아온 거 보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 거다. 내 이름도 팔 거고 자칫 잘못되면 빠질 거다"라며 황시목에게 잘 살피라고 했던 상황.
황시목은 우태하와 김사현과의 회식자리에서 나와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2017년 동두천 세곡지구대 사건일지를 보며 "업소와의 유착이 드러난 이후에도 남은 한명과 근무하던 샤워실에서 발견된 송기현 경사. 자살로 마무리 된 이 사건을 다시 캐낸 이유가 뭘까"라며 궁금해했다.
이후 황시목은 서동재에게 "우울증 있어서 지구대로 온 거냐. 이런 발령 쉽지 않지 않냐"고 물었고 서동재는 "우울증 때문이 아니라 옮겨진 거지. 송 경사가 경찰서장 운전병이 구타를 당한 사실을 알고 서장을 찾아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황시목은 "좌천된 거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타살 혐의도 없는데 누가 먼저 이 사건을 타살로 조사를 시작한 거냐"고 물었고서동재는 "발굴한 거지. 조사 시작은 다른 사람이 했다. 우리 전직 부장이 업주 조사를 하던던 중 나온 이야기였어. 그 사람이  자살한 경찰이 자살한 게 아니라 동료 경찰이 죽였다는 거야. 송 경사가 업주들을 계속 조사하고 다녔대. 경찰이 모를 리가 없었다는 거지"라며 이 사건을 의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동재는 세곡지구대 팀장을 불러 조사했다. 팀장은 "5년을 함께 했다. 일도 함께 나눠서 했다"고 애틋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서동재는 "그런데 조원들이 뒷주머니를 차는 걸 혼자만 몰랐다? 그거 너무 웃기죠?"라고 비비아냥 거렸다.
이에 팀장은 "저는 뇌물죄로 기소가 되지 않았다. 검사님 선배들이 날 무혐의라고 했다"며 큰소리를 쳤다. 
조사를 지켜보던 황시목은 곧바로 우태하에게 알렸고 우태하는 "검이나 경이나 문제가 있었어도 내부 살인은 없었다. 동료가 동료를 살해했다면 시민의 힘은 이 나라 경찰력을 부정할 거다. 경찰을 없앨 순 없지. 여론은 금방 가라앉을 거고. 그러나 우린 수사권을 요구하는 저들의 힘을 약하게 만들 수 있지. 경찰을 후퇴시킬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시목x우태하는 검경 협의회에 나섰고 한여진 역시 최빛, 장건과 함께 협의회 장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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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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