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x이준혁 경찰 자살 사건 공조.. 최무성 "우리에게 힘이 되어 줄 사건"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23 06: 52

경찰 자살 사건을 재조사하는 조승우x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검경 협의회를 앞두고 경찰 자살 사건을 조사하는 황시목(조승우)x서동재(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시목은 서동재(이준혁)가 우태하(최무성)에게 건네준 세곡지구대 사건 일지를 공유했고  우태하는 "지금 이 사건이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유리할 거다. 경찰이 경찰을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동재는 "대검에서 직접 이렇게 수사할 수 있는 거면 진작에 드렸을 텐데"라고 말했고 우태하는 "직접 안 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제가 같이 열심히 이 사건 파헤쳐보겠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우태하가 두 사람에 이 사건을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우태하는 서동재가 떠난 후  "일면식 없는 날 찾아온 거 보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 거다. 내 이름도 팔 거고 자칫 잘못되면 빠질 거다"라며 황시목에게 잘 살피라고 말했다.
이후 황시목은 우태하, 김사현(김영재)과 가졌던 회식자리에서 나와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2017년 동두천 세련지구대 사건일지를 보며 황시목은 "업소와의 유착이 드러난 이후에도 남은 한명과 근무하던 샤워실에서 발견된 송기현 경사. 자살로 마무리 된 이 사건을 다시 캐낸 이유가 뭘까"라며 궁금해했다.
다음날 황시목은 서동재에게 "우울증 있어서 지구대로 온 거냐. 이런 발령 쉽지 않지 않냐"고 물었고 서동재는 "우울증 때문이 아니라 옮겨진 거지. 송 경사가 경찰서장 운전병이 구타를 당한 사실을 알고 서장을 찾아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황시목은 "좌천된 거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타살 혐의도 없는데 누가 먼저 이 사건을 타살로 조사를 시작한 거냐"고 물었고 서동재는 "발굴한 거지. 조사 시작은 다른 사람이 했다. 우리 전직 부장이 업주 조사를 하던던 중 나온 이야기였어. 그 사람이  자살한 경찰이 자살한 게 아니라 동료 경찰이 죽였다는 거야. 송 경사가 업주들을 계속 조사하고 다녔대. 경찰이 모를 리가 없었다는 거지"라며 이 사건을 의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 사실을 황시목은 우태하에게 보고 했고 우태하는 "검이나 경이나 문제가 있었어도 내부 살인은 없었다. 동료가 동료를 살해했다면 시민의 힘은 이 나라 경찰력을 부정할 거다. 경찰을 없앨 순 없지. 여론은 금방 가라앉을 거고. 그러나 우린 수사권을 요구하는 저들의 힘을 약하게 만들 수 있지. 경찰을 후퇴시킬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오주선은(김학선)은 강원철(박성근)을 찾아가 한조그룹 이야기를 꺼내며 "이성재 지 아버지 판박이다. 지검장님은 제가 볼 때 한조 회장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이성재는 옛날부터 싹수가 노란 게.. 죽은 아버지 꺼내 검찰에 도전하는 이성재보다 이연재가 낫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연재(윤세아)를 찾아가 강원철을 말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본인이 지 입으로 정통성이란 이야기를 하더라. 그쪽은 지금 정통성이 문제다. 그 사람이 거기 오른 게 부군의 힘인데.. 부군을 범죄자로 만들면 범죄자의 부산물이 된다. 검사장을 올린 검찰총장도 무너졌는데.. 위협을 느낄 거다. 사건을 파헤진 일개 검사도  대검으로 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연재는 한조의 고문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이연재는 박 상무(정성일)에게 "이성재는 의식할 필요 없다. 그보다 황시목이 대검 검사가 됐나 보네"라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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