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고은아, "13년 만에 화장품 촬영.. 한숨도 못 잤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22 23: 52

고은아가 배우로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화장품 광고 촬영에 나서는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전을 먹던 고은아는 미르를 불러 "너무 더워서 그런데 아이스크림 좀 사달라"고 말했고 미르는 "지갑이 차에 있네"라며 방효선 카드를 가지고 고은아와 나섰다. 두 사람은 잠옷을 입고 나갔고 이영자는 "지금 잠옷 입고 나간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고은아는 "잠옷의 경계가 뭔지 모르겠다. 입고 나가면 외출복이 되고 돌아와서 자면 잠옷이 되는 거 아니냐. 오늘은 일하러 와서 잠옷을 입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슈퍼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과 오징어를 구매했다. 고은아는 미르가 수박을 고르자 "됐어. 비싸"라며 화를 냈다. 슈퍼에서 나온 두 사람은 지나가던 지인 '더지' 김민성과 마주했고  미르는 곧장 촬영을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더지와 함께 집으로 왔고 사온 아이스크림을 정리했다. 
미르는 "더지는 제 친구다"라고 말했다. 그때 방효선은 "고은아 좋아했다면서?"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더지는 "내 이상형은 신세경이라고. 아니라고"라고 대답했다 .미르는 "고은아 좋아한 사람 많아"라며 편을 들었다. 이에 더지는 "우리 엄마는 너 꼴보기 싫대"라고 말했고 고은아 역시 "우리 엄마가 더 싫어할 걸. 우리 엄마는 피어싱이 12개다. 문신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며칠 뒤 고은아는 13년 만에 화장품 광고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미르에게 연락이 왔는데 믿기지 않아서 되물었다고 하더라. 또 내가 들뜰까 봐. 나중에 말해줬다. 미르가 늘 고은아 내가 재기시킨다고 말했는데
다 미르 덕분이다. 여기 나온 것도 미르 덕이다"며 고마워했다. 
방효선은 씻고 나온 고은아의 모습에 '네가 머리를 다 감다니.. 그래도 연예인은 연예인이다. 달라보인다"며 놀라워했다. 고은아는 피부 상태가 좋지 않자 급하게 팩을 하고 집을 나섰다. 고은아는 촬영장에 가는 차 안에서 "한숨도 못 잤다"고 이야기했다.
방효선은 제작진에게 "은아가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고은아는 도착 전, 하고 있던 팩을 떼며 "이제 안면이 움직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효선은 고은아에게 핑클 노래를 권했고 고은아는 "제가 기분 좋을 때 핑클 노래를 부른다"며 신나게 핑클 노래를 불렀다. 고은아는 팬들이 준비해준  커피차를 보며 "어떡해"라며 행복해했고 이내 인증샷을 남겼다. 이어 "처음으로 커피 차를 받아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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