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미초바→한보름, 모험x도전 충만 일상 ‘취미 부자’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3 08: 00

‘온앤오프’ 스테파니 미초바와 한보름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 모두 모험과 도전 정신이 가득한 ‘무한도전’ 일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모델 겸 포토그래퍼 스테파니 미초바와 배우 한보름의 일상이 공개됐다.
초여름, ‘온앤오프’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미초바는 이번에는 포토그래퍼로서의 일상을 보여주기 위해 ‘온앤오프’를 찾았다.

방송화면 캡처

지난 방송 이후 4주가 지났다. 미초바의 집은 크게 변한 게 없었다. 반려견 꼬미와 함께 아침을 열었고, 2년째 함께 살고 있는 연인 빈지노가 독일어 아침인사와 모닝 키스로 달달함을 더했다.
미초바는 이날 바쁜 일정을 보내야 했다. 염색으로 배경 천 만들기, 촬영 때 나눠 먹을 김밥 만들기, 외부 미팅, 유기견 촬영 등으로 바빴던 것. 빈지노가 도와주고자 했지만 그 역시도 일정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다. 미초바는 “괜찮다”며 씩씩한 모습이었다.
빈지노는 배경으로 쓸 천을 염색하는 일을 도와준 뒤 일정을 위해 집을 나섰다. 미초바는 빈지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김밥을 만드는 법을 물어봤고,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독일 스타일 김밥’을 만들었다.
외부 미팅에 나선 미초바는 한국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습니다’라는 말투가 조금은 경직된 듯 보였지만 미초바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생활하려면 어려워도 생활화 해야 한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미초바와 미팅을 마친 브랜드 측에서는 두 번째 캠페인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미초바는 유기견 봉사 센터로 향했다. 반려견 꼬미도 이 센터를 통해 입양한 미초바는 강아지도 좋아하고, 사진도 좋아하기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입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기견 프로필 촬영 봉사를 하고 있었다. 미초바는 강아지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미초바는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한편, 미초바의 영상 이후에는 배우 한보름의 일상이 공개됐다.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는 한보름은 “연습생 생활이 길어서 자존감이 낮았는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지 몰라서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건 뭐지’라고 물었다. 그렇게 취미가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
한보름은 애견 미용사, 바리스타,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운전 면허를 비롯해 스카이다이빙 증명서도 갖고 있었다. 애견 미용사는 유기견 봉사에서 취약한 환경의 개들을 위해 취득했고, 바리스타는 커피에 관심이 많아 취득하게 됐다.
한보름은 프리다이빙에 나섰다. 한보름은 물 속에 대해 “하늘도 없고 땅도 없다. 상상한 대로 느껴지는 곳이 물 속이다.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라며 프리다이빙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특히 한보름은 겁 없이 도전하는 점에 대해 “스스로 항상 ‘못해도 괜찮아’, ‘잘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한다. 처음 하는 거니까 당연히 못하는 게 맞다. 등 떠밀려서 하는 게 아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에 대해서는 겁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보름은 “캐릭터도 가리지 않는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 백번 넘어져도 일어났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보는데,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연기를 길게 하고 싶고, 내가 해낼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게 내 생각이다”고 앞으로도 ‘무한도전’ 의지를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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