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가 이상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자신의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히는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미르가 '전참시' 출연을 적극 추천했다"고 전했고 지난주에 이어 고은아와 미르 방가네 일상이 공개됐다. 고은아는 밥을 먹는 미르 옆에서 춤을 추며 방해했고 미르는 "조심해. 싸우면 바로 원본을 유출할 수도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고은아에게 지친 미르는 "너무 힘들다"며 방으로 향했고 고은아는 갑자기 계단 앞에 엎드려 "밟고 지나가소서"라고 이야기했다. 이 모습에 미르는 당황해하며 "누나 그만해. 진짜 누나가 이러는 줄 알아"라며 걱정했다.
이후 쪽파를 다듬으며 파전을 준비하던 고은아는 "철용아~"라며 큰소리로 불렀고 미르는 "날 생각해주는 건 고마운데 배가 불러서 안 먹겠다"고 대답했다. 고은아는 조갯살을 넣은 파전을 능숙하게 만들었고 미르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르는 "열 받게 하지 마. 안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고은아는 파전 먹던 중 누군가 메시지를 나눴고 친언니 방효선은 "남자야"라고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내가 지금 남자 있는 게 이상한 거 아냐?"라며 웃었고 방효선은 "그래도 결혼은 하고 싶지? 나도 네 결혼식날 검은색 드레스 입고 울 거다. 사람들이 여기 장례식장이냐?고 놀랐잖아. 나도 베일 쓰고 네 결혼식 때 펑펑 울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는 "나 엄마한테 쫓겨난 거 알지?"라고 이야기했다. 고은아는 "망칠 생각은 없었다. 드레스가 검정색밖에 없었고 언니를 보자마자 눈물이 정말 펑펑 났다. 주변 사람들이 형부랑 관련 되어 있는 여잔 줄 알더라"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며 궁금해했고 고은아는 "저 진짜 모든 걸 걸고 외모는 진짜 죽어도 안 본다. 저는 두 가지를 본다. 제 나이 때면 생활력은 당연히 있을 거고, 센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참견러들은 유병재와 계속 엮었다. 이에 고은아는 "저는 진짜 괜찮다"고 대답했다.
이에 "유튜브 합방 할 거냐? 번호 교환할 거냐"며 짓궂은 질문을 계속했고 엮는 분위기에 고은아는 "정말 창피하다"라며 쑥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노라조는 떡을 들고 분장실에 도착했다. 분장실에 준비된 골드 냄비를 보며 뿌듯해했고 조빈은 팬들이 커피차를 보냈다며 행복해했다. 두 사람은 짊어지고 온 떡을 다시 들고 커피차로 향했다. 환호하는 팬들에게 노라조는 고맙다며 떡을 나눠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조빈은 "언젠가 콘서트를 하게 되는 날 우리가 커피차를 준비할게"라며 약속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오빠들이 친근하다. 팬들에게 정말 친절하다. 너도 중독됐다"고 밝혔다. 팬들과 만난 후 대기실로 돌아온 노라조는 방송에 나갈 쌀밥에 관한 1분 송을 열심히 불렀고 스타일리스트는 정성스럽게 만든 의상을 두 사람에게 입혔다.
스타일리스트는 원흠 옷을 들고 "쌀포대로 만들었고 탈곡기 느낌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조빈에 옷을 입히며 "오빠는 콘셉트가 로봇이었다. 신발은 냄비로 3단, 어그 부츠 느낌을 줬다"고 설명했다. 백파더 피디는 "오늘도 정말 멋지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내 "시청자들이 노래를 돌려쓰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그러자 조빈은 "저희는 매번 다른 노래를 부른다. 다만 작곡가가 한 사람이라 그런 거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백파더 피디는 "우리는 아직 갈길이 멀다. 길게 갈건데 초반부터 너무 열정을 퍼붓는 거 같아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후 양세형이 등장했고 양세형은 두 사람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스타일리스트에게 "진짜 장인이다"라며 극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