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윤주만 장모, 사위에게 "차 사주고 싶은데" 통 큰 면모…최고 10.7%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8.23 11: 23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윤주만의 낡은 차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둘러본 장모가 주만 부부에게 차를 사주겠다는 통 큰 면모를 보인 순간 최고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 선샤인’ 등의 대작들에서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윤주만이 장모를 도와 여름 김장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주만은 장모의 여름 김장을 돕기 위해 나섰다. 결혼 전부터 주만의 든든한 우군이 돼주었다는 장모는 사위의 낡은 차가 마음에 걸리는 듯 새 차를 사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남다른 사위 사랑을 보여주었다. 주만 또한 장모의 손을 잡고, 안전벨트를 직접 매주는 등 살갑게 굴었다.
시장으로 가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는 쉼 없이 대화가 이어졌고 장모가 큰손임을 알고 있는 주만은 장을 적당히 볼 것을 권했다. 하지만 장모는 주만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재료들을 구매했고 주만은 힘겹게 짐을 옮겼다.  
차 안 가득 김장 재료를 싣고 처가집으로 향한 윤주만은 장모의 지휘하에 장인과 함께 김장을 도왔다. 거실에 둘러 앉아 재료를 다듬는 동안 장인과 장모는 티격태격했고 주만은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하느라 바빴다.
이후 퇴근한 주만의 아내가 합류했고, 다 함께 힘을 모아 다듬은 재료들을 버무리고 통에 담으며 김장이 마무리 됐다.
김장이 끝난 후에는 장모가 준비한 갖가지 반찬들과 보쌈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장모는 사위 칭찬을 이어갔고 “나는 우리 사위가 복권이야”라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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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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