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오늘(23일) 대구 공연 취소.."시민 우려 감안, 관객 건강 최우선"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8.23 13: 20

'팬텀싱어3' 대구 콘서트 2회차 공연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확대 정책에 따라 취소됐다.
'팬텀싱어3' 콘서트 주최사는 "23일 0시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확대 정책에 따라 23일 예정이던 팬텀싱어3 대구 콘서트를 취소한다"며 "대구광역시는 24일 0시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나 저희 주최측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공연 취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최사 측은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는 절차에 따라 환불조치 하겠다. 관람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추후 코로나19상황이 진정되면 팬텀싱어들은 보다 좋은 공연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팬텀싱어3' 대구 콘서트는 당초 8월 22일과 23일 양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지난 22일 1회 공연을 무사히 마친 '팬텀싱어3' 콘서트는 대구시의 공연 허가가 있었음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2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22일 열린 콘서트는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이루어졌다.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전신 소독, 마스크 착용은 물론 관객들은 비닐장갑까지 착용한 채 박수를 치기도 했다.
한편 '팬텀싱어3'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레떼아모르의 길병민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22일 대구 콘서트에 와주셔서 뜨거운 박수로 화답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23일 오늘 예정중이던 대구 콘서트가 취소되었습니다. 오늘만을 고대하고 계셨을 여러분들의 일정과 마음을 생각하니 만나뵙지 못하고 떠나야하는 발걸음이 무겁네요. 위험한 상황인만큼 지금 지켜야 할 것은 우리 모두의 건강이고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모두 보다 멋진 모습과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mk3244@osen.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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