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NO"..'집사부일체' 김희선, 27년 원톱 유지한 명불허전 솔직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8.23 19: 46

‘집사부일체’ 김희선이 솔직한 매력으로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꾸밈 없는 모습의 털털한 매력이 김희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김희선이 사부로 등장했다. 요요와 곱창밴드, 머리띠로 사부를 추측하던 멤버들은 김희선의 등장에 “우와 연예인이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감탄했다.
김희선은 “게스트 분들 나오면 다 이렇게 해주시더라”라고 말했고, 신성록은 감탄하면서 “아니예요 누나가 짱이예요”라고 말하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희선은 차은우에게 “얼굴천재 분”이라고 말하며 인사했다. 그러자 차은우는 “원조시잖아요”라고 말하며 김희선의 외모를 극찮했다. 이에 김희선은 “얼굴천재, 원조 이렇게 말하는데 우리가 우리 입으로 말한 적은 없잖아요”라고 재치 있게 말해서 웃음을 줬다. 
또 김희선은 드라마 ‘미스터Q’로 21살 나이에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서 “문근영 씨가 ‘바람의 화원’으로 대상을 탔는데 그 분이 생일이 나보다 빠르다. 그래서 내가 아직 최연소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김희선의 등장과 함께 변함 없는 미모에 감탄했다. 김희선은 미모 자신감을 드러내며 “내 다음 세대죠? 태혜지가”, “그런데 성형을 안 했는데, 저 정말 성형을 안 했거든요”라고 말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김희선은 과거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애주가’임을 밝히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집에서 평생 혼술을 할 순 없잖아요. 감추고 살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술 안 마신다고 하신 분들 노래방 가면 다 있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희선은 “이제까지 활동하면서 솔직하지 못하면 활동을 못했을 거다. 그래서 솔직하게 지내보자, 거짓말하지 않기. 그렇게 지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면서 거짓말하지 않는 솔직한 시간을 보내자고 말했다. 
김희선은 멤버들과 함께 장소 이동에 나섰다. 김희선은 “남에게 못 맡긴다. 솔직히 여기서 내가 운전 면허증을 제일 먼저 땄다”라고 말하면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김희선은 멤버들과 함께 토마토 농장을 찾아서 직접 수확하고 판매에 도전하기로 했다.
김희선과 차은우, 이승기와 신성록, 양세형과 김동현은 세 팀을 나눠 토마토 수확에 돌입했다. 김희선은 “다들 예능인데 승부욕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토마토 따기에 집중했다. 김희선과 차은우가 토마토 따기에 집중하는 사이 신성록은 몰래 이들이 수확한 토마토를 자기 팀의 바구니에 옮기는 꼼수를 발휘하기도 했지만, 결국 들통났다. 이들은 총 300kg의 토마토를 수확했다.
토마토 수확을 끝낸 후 김희선은 멤버들과 함께 애장품 경매를 위한 물품 공개에 나섰다. 김희선은 자주 착용하던 모자부터 선글라스, 명품 가방과 재킷까지 다양한 물품을 공개해 감탄을 이끌어냈다. 멤버들 역시 애장품을 하나씩 공개했다. 이들은 애장품 경매 수익금을 기부에 보탤 예정이었다.
저녁 식사 역시 직접 준비했다. 김희선은 수확한 토마토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토마토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직접 토마토두부전 레시피를 찾아왔고, 양세형을 도와서 함께 요리했다. 각각 팀을 나눠서 샐러드부터 피자까지 맛있는 한상을 완성해냈다. 김희선은 요리들을 먹으면서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식사를 끝낸 김희선과 멤버들은 ‘진실 or 거짓’ 토크를 이어갔다. 김희선은 이날 멤버들과 함께 만든 요리가 다 맛있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거짓말탐지기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김희선은 거짓 판정에 깜짝 놀라서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희선은 솔직한 이미지가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걱정됐으면 그런 말을 아예 못했을 것 같다. 나는 말을 안 했으면 안 했지. 거짓말은 많이 안 한 것 같다. 주량을 줄여서 이야기한 것도 있다”라며,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내가 솔직히 이야기하는 게 배우들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 아닌가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오래 있어 보니까 솔직한 게 큰 무기인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희선은 “솔직함이 큰 무기고 거짓말을 내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희선의 솔직한 입담으로 더욱 유쾌한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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