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김보연의 상태가 이상하는 것을 눈치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윤정(김보연 분)의 치매 사실을 알게된 나희(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횡단보도 중간에 앉아있는 윤정을 보고 크게 놀라 윤정에게 달려갔다. 나희는 윤정을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간 후 왜그러냐고 물었지만 윤정은 나희를 몰라보고 "우리 집 어디에요? 우리 집을 모르겠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나희는 놀라 "어머니 왜 그러시냐. 정신 좀 차려보시라"고 윤정은 흔들었고, 윤정은 이내 정신을 차렸다. 윤정은 나희를 보고 "내가 잠깐 너무 머리가 아파서 그런다. 오늘 아침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무리해서 돌아다녔나보다"고 해명했다.
걱정된 나희는 "집까지 혼자 가실 수 있겠냐"고 거듭 물었지만, 윤정은 "괜찮다. 우리가 여기 서서 사담 나눌 상황은 아니다"라며 집으로 향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