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세곡지구대 진실을 알게 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세곡지구대 사건의 진실을 알게된 한여진(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검경협의회가 열렸다. 신재용은 경찰 수사권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했고 김사현(김영재)이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이를 듣던 최빛(전혜진)은 "검찰만이 영장을 청구하게 만든 건 5,16 세력들이다. 이게 법률상으로 얼마나 하자가 있는지 더 잘 알지 않느냐" 물었다.
이에 김사현은 "그 당시 쿠데타 세력이 만든 건 사실이다. 존재해서 안 되는 악법이었지만 그래도 존재했다. 역사상 하자가 맞지 않나 싶다. 이어 개정이 되지 않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여진이 "악법이라는 걸 인정하는 거 아니냐"며 잘못된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자 우태하는 "그 사건은 그래서 패소하지 않았냐. 그리고 다 옛날 이야기다. 5. 16까지 들먹이는 건"이라며 못마땅했다.
이에 장건이 나서 "최근 일이다"라며 "부동산 사기를 당한 피해자를 만났다. 힘들게 잡았다. 그런데 구속 영장이 안나왔다. 진 짜 집 주인이 월세를 내 놓은 걸 집주인하고 짜고 집주인 척 하고 피해자에게 전세로 넘기고
그 돈을 챙겼다. 오늘 새벽에 풀어줘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최빛은 "아직까지도 바뀌지 않고 있다"며 한탄했다. 신재용은 "지금도 영장 때문에 난리데 영장 청구권을 아직도 못 내준다고?"라며 화를 냈다. 우태하는 "이런 게 무슨 협의냐. 서로 마음만 상하고 오늘은 여기서 그만하자"며 자리를 나왔고 각자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한여진은 최빛에게 "진짜 전세 사기꾼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라며 이야기했고 최빛은 한여진과 장건을 칭찬하며 "소득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이제 시작이다"라고 격려했다. 그때 최빛에게 의정부 검사가 여주 교도소에 있는 피의자를 만나려고 한다는 문자 한통이 도착했다. 이는 서동재(이준혁)가 조사하고 있는 세곡지구대 자살 사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최빛은 "의정부 어떤 검사냐?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고 서동재가 조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빛은 이 사실을 한여진과 공유했다. 최빛은 " 하필 이 시점에 케케묵은 옛날 일을 캐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서동재 검사가 조사중이라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여진은 세곡지구대라는 말에 황시목이 전에 자신에게 물었던 말을 떠올렸고 이후 한여진은 최빛에게 받은 연락처로 백 경사에게 연락했지만 그가 휴가라는 사실을 알았고 사건 일지를 보고 함께 일했던 고순경에게 연락해 송기현 경사 자살 사건에 대해 물었다.
고순경은 자신이 본 이야기를 전했고 한여진은 "집단 따돌림?"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이 사실을 최빛에게 알리며 "따돌림 당하는 무리가 보는 앞에서 죽었다. 자살이지만 타살이다"고 전했다./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