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강남, '돌싱 트리오' 쥐락펴락한 사랑꾼→홍자매 놀이공원 여행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8.23 23: 00

'미운 우리 새끼' 강남이 '돌싱 트리오' 임원희, 이상민, 탁재훈을 만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곽도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미혼으로 현재 혼자 살고 있는 곽도원은 "지인들이 소개 시켜주지 않냐"는 질문에 "지인들이 다 싱글이다. 자기네들 하기 바쁘다. 제가 제주도에 사는데 주변에 있는 애들이 갔다 온 사람이라든지 혼자라든지 그렇다"고 답했다. 싱글 생활을 청산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이번 생은 좀 그른 것 같다. 다음 생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원은 다이어트에 대해 "건강 때문에 하긴 해야하는데 영화 찍을 때 '좀 뺄까요?'라고 여쭤보면 감독님들이 '안 빼셔도 돼요' 하시더라. 이번에 '강철비2' 촬영하면서 7kg 뺀 건데 그렇게 티도 안 나더라"고 밝혔다. 다이어트 할 때 가장 참기 힘든 음식으로 소주를 꼽은 그는 "술을 먹으면 다음날 해장을 해야 한다. 닭가슴살로 해장할 수 는 없으니까 이게 또 그렇다"고 전해 신동엽과 공감대를 이뤘다.
먼저 김희철은 친한 동생 이호철이 12년 째 좋아하고 있는 산다라박을 집으로 초대해 깜짝 만남을 주선했다. 이호철은 긴장 속 집에서 정장을 차려입는 등 급하게 꽃단장에 나섰다. 산다라박과 처음 만난 이호철은 안절부절 못하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호철은 산다라박을 누나라고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패널들도 산다라박을 보고 "그대로다"라며 동안 미모에 감탄했다. 이호철은 2NE1의 모든 노래부터 카메오로 출연한 작품까지 줄줄 읊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호철은 여전히 산다라박과 눈도 못 마주치고 수줍어하며 "영화 첫 촬영보다 더 떨린다"고 고백했다.
이호철은 "누나는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며 "나는 팬으로서 좋아하는거지 부담스러워하지 마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이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자 귀여움을 방출해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이호철과 김희철, 산다라박은 함께 배달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팬미팅을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는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이 지난해 겨울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중국 상하이의 한 놀이공원을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언니 홍선영의 불혹을 기념해 상하이 여행을 간 두 자매는 선영이 살 빠지면 제일 가고 싶었던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홍진영은 홍선영이 살이 쪘을 때 허리띠를 매야 하는 놀이 기구를 못 탔다고 놀려 홍선영을 화나게 했다. 홍선영은 놀이기구를 타기에 앞서 탑승 여부를 알 수 있는 모의 탑승장치에 앉아 봤고, 딱 맞아 만족스러워 했다. 먼저 바이킹을 탄 두 자매는 생각보다 무서운 바이킹에 눈도 못 뜨고 소리를 질렀다. 
의자에 앉아 빙글빙글 도는 기구까지 탄 두 사람은 간식을 사왔다. 옥수수를 먹는 홍진영과 달리 홍진영은 간식으로 칠면조 고기를 선택해 먹방을 펼쳤다. 홍진영은 "언니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니냐. 며칠 굶었냐"고 놀랐고, 홍선영은 "놀이기구를 너무 열심히 탔다"고 먹방에 빠졌다. 
이후 두 사람은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으로 향했다. 홍자매는 대창 토끼풀 요리부터 동파육, 제비집 수프까지 각종 음식들을 맛보며 감탄했다.
한편 탁재훈과 이상민은 임원희의 집에 방문했다. 비오는 날 한 집에 모인 '돌싱 트리오'. 임원희는 김치전을 만들어 먹겠다며 호기롭게 요리에 도전했다. 이상민의 훈수 아래 우여곡절 끝에 김치전을 만든 임원희는 예상 외로 맛있는 김치전을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이상민이 부른 강남이 임원희의 집에 방문했다. 강남은 이상화와의 결혼 생활을 묻자 "결혼 한지 한 달 뒤면 1년 된다"고 밝혔다. 안 싸웠냐는 질문에 그는 "저희는 안 싸운다. 그렇게 막 서로 부딪히고 그런 게 없다. 어르신들이 얘기했던 것 처럼 아내를 왕비처럼 모셔야 네가 왕이 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강남은 "제일 행복했던 게 내가 아내에게 뭔가 해줬을 때다. 한 번은 상화가 계속 기침을 하더라.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보리수열매가 기관지에 좋다더라. 그래서 보리수 열매를 따서 잼처럼 만들어서 꿀이랑 섞어서 줬다. 상화도 너무 고마워 하고 저도 너무 좋더라. 둘이 너무 행복하더라"고 덧붙여 세 사람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강남은 "형들은 결혼했을 때 뭐가 제일 행복했냐"고 물었고, 세 사람은 꿀 먹은 벙어리 처럼 아무 말도 못하다가 "혼자 살아서 편한게 많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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