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이천수♥︎심하은, 도플갱어 3남매 공개..하영이 변비 탈출 성공[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8.23 23: 11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천수의 도플갱어 가족이 공개됐다. 첫째 딸과 함께 아내 없이 이란성 쌍둥이 남매의 육아를 시작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스페셜 가족으로 등장했다. 도플갱어 3남매와 함께 아내 없이 48시간 육아를 시작했다. 또 개리와 하오는 트리하우스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았고, 도경완 가족은 갯벌 체험에 나섰다. 
개리와 하오 부자는 트리하우스에서 음악과 함께 아침을 맞았다. 하오는 빗소리가 커다랗게 들리자 먼저 깨어났고 이어 개리가 일어나서 하오와 함께 음악을 들었다. 하오는 이문세의 음악을 들으면서 감상에 젖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이불을 정리하고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개리는 하오를 위해 직접 라면을 끓여줬다. 하오는 라면이 맛있었는지 폭풍흡입하는 모습이었다. 개리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개리는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즐겼고, 이에 하오는 “소확행”이라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개리, 하오 부자는 빗 속 산책에 나섰다. 노란색 우비를 입고 귀여운 우비 소년으로 변신한 하오는 산책 중 분홍색 새를 만났다. 하오는 새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화들짝 놀라며 도움을 줬다. 개리가 미리 VJ와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였다. 하오는 비를 피해 집을 옮겨달라는 새의 부탁을 들어줬다. 
이후 개리와 하오는 자연학습에 나섰다. 개리는 수확한 옥수수의 껍질을 까면서 하오에게 자연학습의 재미를 찾아주려고 했다. 그러나 하오는 옥수수 하나를 손질하고 힘들어 하면서 산책에 나섰고, 농장 사장님이 준 옥수수를 받아들도 아빠에게 돌아가 간식 타임을 가졌다. 
스페셜 가족으로는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얻어 다둥이 가족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첫째 주은 양과 쌍둥이 남매 태강, 주율의 사이 좋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는 기상과 동시에 쌍둥이 남매와 놀아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반면 첫째 주은은 능숙하게 동생들을 돌보는 모습이었다. 심하은은 남편 이천수가 아닌 딸 주은을 믿으며 아이들과 남편을 맡겨 웃음을 줬다. 이천수 역시 딸에게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이천수는 아내가 집을 떠나자 주은과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낮잠을 자던 주율과 태강이 깨어났고, 엄마 없는 육아가 시작됐다. 주은은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기 때문에 이천수가 아이들을 돌봤다. 그러나 이내 주율이 울음을 터트리자 주은은 이유식을 먹여야 한다며 아빠에게 이유식을 데워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주은의 지시에 따라서 아이들의 식사를 준비했다.
주율과 태강에게 밥을 먹인 후 주은은 태어난지 200일을 맞은 동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주은은 동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가 하면 이천수와 함께 집 안에 미니 수영장을 만들었다. 잠든 주율을 제외하고 태강과 주은이 물 속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태강은 보채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물놀이 후 태강과 주율이 잠들자 주은과 이천수는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주은은 아빠에게 치킨을 먹자고 제안했고, 둘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어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 형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샘 해밍턴은 수영장에서 놀고 싶어 했던 윌리엄을 위해 직접 정원 수영장을 준비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샘 해밍턴이 준비한 수영장을 보고 한껏 업된 기분이었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온몸을 던져 아이들과 놀아줬고 윌리엄과 벤틀리는 활짝 웃으면서 아빠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벤틀리와 윌리엄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고, 아빠가 끓여주는 라면을 먹으면서 체력을 보충했다. 
휴식을 취한 후 집에 가기 싫었던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빠 놀리기를 시작했다. 샤워를 하고 집에 가자는 샘 해밍턴의 말에 집에 가기 싫어하면서 샤워하고 있는 아빠의 옷을 숨겼던 것. 샘 해밍턴은 아이들의 장난에 당황하다가 가까스로 옷을 찾을 수 있었다. 
도경완은 연우, 하영과 함께 갯벌에 나섰다. 아이들과 함께 해루질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 도경완은 하영을 안고 갯벌을 전진하던 중 다리가 빠지면서 움직이기 힘들어 했고, 연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서 가까스로 갯벌을 빠져 나왔다. 도경완은 아이들을 위해 저녁을 직접 만들어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도경완은 변비 때문에 고생하는 하영이를 위해 마사지를 해주는 등 만능 아빠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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