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 박세리x김준호, 앙숙 케미 폭발.. 이승기 "친해지길 바란다" 폭소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24 06: 52

이승기가 티격태격하는 박세리와 김준호에게 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촌놈'에서는 박세리와 김준호가 앙숙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대전 사람하고 친해지기 어렵다"고 전했고 김준호는 "감독님이 좀 그렇다. 사실 내가 오빠다"라고 대답했고 "공주 출신 아니냐?"고 물었다가 박세리한테 "나 완전 여기 사람이거든. 여기 살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박세리가 추천하는 백숙&오리 백숙집으로 향했고 김준호는 시원시원하게 말하는 박세리에게 "대전 사람 이미지가 달라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원하게 질주하는 박세리 옆에서 "저 자리 좀 바꿔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승기는 "오늘 두 분 친해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백숙집에 도착한 후 다섯 사람은 '표현 특공대' 게임를 진행했고 서울팀인 이승기x차태현이 이겨 오리수육과 닭백숙을 맛있게 먹었다. 음식을 먹은 뒤 제작진은 "여기가 계룡산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역술가들도 많다"고 말했고 그때 역술가 '태국도령'이 등장했다. 
태국도령은 김준호의 사주를 설명했다. "46세에 들어오면서 운이 바뀌었다. 앞으로 운은 IC 띵똥 끊고 쭉쭉 가면 된다. 산이랑 잘 맞는다. 대신 언행, 법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벗어나는 일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저는 물 좋아한다. 얼마 전에 물이 보이는 곳으로 갔다. 재수가 없다니"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역술가는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라"고 조언했다. 이승기는 "궁합도 보지 않냐"며 박세리와 김준호의 궁합을 궁금해했다. 역술가는 "아주 잘 맞는다. 합이 좋다. 박세리는 큰 산이다. 그래서 잘 맞는다"고 전했다. 이어 김준호를 데리고 다니면 좋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준호는 "내가 무슨 애완동물도 아니고"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박세리 개인 사주를 봤다. "산인데 돌 산이다. 남자가 나무다. 천생연분을 만날 운세다. 25년 동안 계속 운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아직도 대운인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후 한다감이 추천한 '엑스포 단지 쇼핑센터'로 향했다.  한다감은 "이곳에 오면 유행을 알 수 있다"고 전했고 박세리는 "이곳은 가격도 싸다. 수입 코너도 있다"고 말했다. 2층 의류 매장이 도착하자 박세리는 "여기 내 단골집이 있는데. 우리 언니가 정말 잘 가는 곳"이라며 그곳을 찾아갔다. 사장님은 박세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옷 구경 후 4층으로 올라갔고 그곳에는 팬사인회가 준비되어 있었다. 박세리는 "이거 이기면 뭐 사주나"라고 사심을 드러냈고 피디는 "이기면 원하는 걸 말해라"고 대답했다. 첫 번째 시민은 이승기를 선택했다. 이에 박세리는 "대전 사람이 서울 사람을 선택하냐"며 서운해했다.
두 번째 꼬마 시민 역시 이승기를 선택했고 아이 엄마는 "이곳에 와서 선택이 바뀌었다."며 박세리를 선택했다.이승기는 춤을 선보이며 자신을 선택한 시민을 만난 뒤 "표현 못한다고 하셨는데.. 너무 적극적이다. 노잼 아닌데"라고 이야기했고 한다감, 김준호은 "많이 바뀌었네"라고 말했다. 
게임은 이승기가 최종 우승했고 이승기는 휴지 케이스가 필요하다며 박세리와 쇼핑했고 호박 식혜까지 득템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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