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에 무너진 음바페-네이마르. 그들의 평가 역시 극명하게 엇갈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24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코망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전신 유로피언 컵을 포함해서 UCL 결승에 11번 진출해서 6번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PSG는 첫 결승 진출에서 빅이어를 노렸으나 여러 부상자와 침묵에 고전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뮌헨의 수호신 노이어는 주장 완장을 차고 이날 선발로 나서 미친 선방을 연달아 보였다. 전반 PSG의 파상 공세에 밀리던 뮌헨은 노이어의 선방에 0-0의 균형을 지칠 수 있었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스쿼카'는 노이어에게 9점을 내리며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인정했다. 티아고와 함께 유이한 9점을 받았다.
스쿼카는 노이어에 대해 "뮌헨의 수비도 좋았지만 노이어가 아니였다면 알 수 없는 경기였다. 그는 이날 경기의 거인으로 수비가 무너질 때마다 PSG의 공세를 막아냈다"고 극찬했다.
반면 침묵한 PSG의 쌍포 네이마르-음바페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스쿼카는 네이마르-음바페에 이날 경기의 최하점인 4점을 내리며 아쉬운 활약을 비판했다.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음바페에 대해서 스쿼카는 "전반전 45분 반드시 마무리지어야 할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굉장히 실망스러운 플레이였다"라고 지적했다.
스쿼카는 네이마르에 대해서 "전반에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후반에는 사라졌다. 분명히 뮌헨 수비를 공략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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