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운명...'미친 선방' 노이어 9점 - '침묵' 네이마르&음바페 4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24 07: 25

노이어에 무너진 음바페-네이마르. 그들의 평가 역시 극명하게 엇갈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24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코망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전신 유로피언 컵을 포함해서 UCL 결승에 11번 진출해서 6번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PSG는 첫 결승 진출에서 빅이어를 노렸으나 여러 부상자와 침묵에 고전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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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수호신 노이어는 주장 완장을 차고 이날 선발로 나서 미친 선방을 연달아 보였다. 전반 PSG의 파상 공세에 밀리던 뮌헨은 노이어의 선방에 0-0의 균형을 지칠 수 있었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스쿼카'는 노이어에게 9점을 내리며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인정했다. 티아고와 함께 유이한 9점을 받았다.
스쿼카는 노이어에 대해 "뮌헨의 수비도 좋았지만 노이어가 아니였다면 알 수 없는 경기였다. 그는 이날 경기의 거인으로 수비가 무너질 때마다 PSG의 공세를 막아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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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침묵한 PSG의 쌍포 네이마르-음바페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스쿼카는 네이마르-음바페에 이날 경기의 최하점인 4점을 내리며 아쉬운 활약을 비판했다.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음바페에 대해서 스쿼카는 "전반전 45분 반드시 마무리지어야 할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굉장히 실망스러운 플레이였다"라고 지적했다.
스쿼카는 네이마르에 대해서 "전반에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후반에는 사라졌다. 분명히 뮌헨 수비를 공략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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