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역사적 트레블 주역' 코망, PSG전 MOM 선정 [공식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24 06: 47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역사를 쓴 '프랑스 윙어' 킹슬리 코망이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PSG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14분 코망이 천금 헤딩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뮌헨은 2013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통산 6번째 빅 이어(UCL 우승컵)를 품으며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13회)와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서 모두 우승한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는 UCL까지 제패하며 유럽 역사상 9번째 트레블을 완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사의 주인공은 코망이었다. 좌측면 윙어로 선발 출격한 그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14분 일을 냈다.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군더더기 없는 헤더로 연결해 귀중한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UEFA는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에 코망을 MOM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반 페리시치를 대신해 선발 출격한 그는 한지 플릭 감독의 믿음에 200% 응답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