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4경기 연속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4로 패했다.
종아리 통증을 안고 있는 추신수가 4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타선은 산발 3안타 1득점 빈타에 허덕였다. 최근 8연패 늪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성적이 10승17패로 떨어졌다.
시애틀 선발 저스틴 던에게 5회초 1사까지 노히터로 끌려다녔다.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좌익선상 2루타로 첫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8회초 제프 매티스의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으로 완봉패를 면했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안았다.
시애틀 선발 던이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승)째를 따냈다. 샘 해거티, 카일 루이스, 오스틴 놀라가 홈런 3방을 합작했다. 3연승을 거둔 시애틀은 시즌 11승19패가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