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터트린 MOM’ 코망, “PSG와 결승전다운 슈퍼매치 치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24 09: 40

프랑스출신 킹슬리 코망(24,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생제르망을 무너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PSG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14분 코망이 천금 헤딩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안겼다.
뮌헨은 2013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통산 6번째 빅 이어(UCL 우승컵)를 품으며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13회)와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인공은 코망이었다. 좌측면 윙어로 선발 출격한 그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14분 일을 냈다.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군더더기 없는 헤더로 연결해 귀중한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MOM에 선정된 코망은 “처음부터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려고 노력했다. 상대의 역습은 매우 위험했다. PSG와 결승전다운 슈퍼매치를 치렀다.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너무나 기쁘다”며 좋아했다. 
이어 코망은 친정팀을 이긴 것에 대해 “한편으로 PSG에게 미안하다. 나는 100% 뮌헨 사람이지만 그래도 가슴이 아프다”며 PSG에게도 마음을 썼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