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집사부일체' 촬영 취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24 10: 27

SBS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런닝맨'과 '집사부일체' 촬영을 취소했다. 
SBS 관계자는 24일 OSEN에 "오늘(24일) 예정됐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집사부일체' 촬영이 취소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촬영 현장도 그에 맞춰 달라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조금이라도 꼼꼼하게 방역하고 촬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상 오늘 예정된 '런닝맨'과 '집사부일체' 촬영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거나 방역지침이 다시 한번 더 달라질 경우 그에 맞춰 촬영 조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정부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준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주말동안 수도권부터 전국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배우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함께 촬영한 출연진, 스태프들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방송가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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