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전라남도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전남 교육청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 씨가 지난 7월 29일(수) 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장석웅·전라남도교육감)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민의 아버지(박현수)는 아들을 대신해 전라남도교육청을 방문해 장석웅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에게 “전남의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은 부산 출신으로 모교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에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 기부는 고향이 아닌 전남 지역 학생들을 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민을 전남교육발전 공로자로 ‘전남교육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전남미래교육재단 장석웅 이사장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Dynamite'을 전세계 동시 발매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