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재환, 윤두준이 축구로 맺어진 '현실형제' 케미를 자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는 휴가로 자리를 비운 김신영을 대신해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스페셜 DJ로, 김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희' 윤두준은 "뜨거운 땀을 흘리며 공을 찼던 친구다. 축구 동생이자 어린왕자 발라더다"라며 김재환을 소개했다. 또한 김재환은 한 청취자가 자신을 향해 '천재 강아지'라고 부르자 "예전에 기타 치면서 즉석으로 송을 만들었던 게 있다. 노래 가사 중 '천재 강아지'가 있어서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정희'에 첫 출연한 김재환. 그는 "처음인데 김신영 누나 대신 내가 DJ를 맡았다. 기분이 어떠냐"라는 윤두준의 말에 "죄송하지만 더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왜냐하면 최근에 형이랑 축구를 했었다. 촬영도 있었다. 같이 땀을 흘리면 더 반가운 게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재환은 "축구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다. 볼 차는 스타일이 기성용 선수 같다고 했었다"며 학창시절을 추억하면서 "또래 친구들 중 축구 실력 TOP5 안에 든다고 생각하냐"라는 윤두준의 질문에 "자신있다. 정세운, 하성운은 내 앞에서는 안 된다"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정희' 김재환은 최근 발매한 신곡도 소개했다. 김재환은 "솔로 데뷔곡 '안녕하세요', 2월에 발표한 '안녕'을 잇는 '안녕' 시리즈 3탄이다. 의도한 건 아닌데 작가님께서 이렇게 써주셔서 나도 놀랐다"면서 신곡 '안녕 못 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재환은 "사실 '다음은 안녕히 가세요로 해야되나'라고 농담으로는 얘기했었는데 '안녕 못 해'가 오더라. 그래서 한 번 더 가자고 했다"면서 "다음에 '안녕' 시리즈를 또 하고 싶어도 더이상 소재가 없다. 어제 하성운 형이 단톡방에서 아이디어를 줬다. '그치만 안녕' 하라고 하더라. 조승연은 다음에 '곰방와'로 하라고 했다"고 말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정희' 윤두준은 "신곡 녹음 시간은 두 시간 정도 걸렸다"는 김재환에게 "천재네 천재야. 가수로서 완성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희' 김재환은 신곡 '안녕 못 해' 듀엣 챌린지를 언급하며 박효신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김재환은 "모르겠다. 크게 불러봐야겠다"면서 박효신을 향해 "선배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노래 부르셨을 때 대기석에 있었다. 경청했던 기억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굉장한 팬이다. 영상도 많이 봤다. 평소에 말씀하시는 것도 따라하면서 연습했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노래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기회 되시면 내 노래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김재환은 지난 23일 신곡 '안녕 못 해'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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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