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밥 먹는 시간 빼고 피아노 연습"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24 14: 34

배우 김민재와 박은빈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위해 실제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를 연습한 점을 밝혔다.
SBS는 24일 오후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주연 배우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과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자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SBS NOW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김민재는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협연 장면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너무 어려웠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피아노를 치는 것 자체도 완벽하게 해내기 힘들었다. 그런데 협연을 한다고 하니까 너무너무 부담이 많았다. 제가 했던 걸 계속해서 연습하고, 또 음악 듣고, 자료화면 찾아보면서 찍었다"며 "촬영 전에는 점심, 저녁 빼고는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다. 일어나면 피아노 앞에 앉고, 밥 먹는 시간 빼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고 했다. 

박은빈은 "정말 피아노 치는 걸 잘한다. 모션 같은 것도 연기를 잘한다. 열심히 많이 노력했다"고 김민재를 칭찬했다. 이어 "저도 바이올린을 많이 열심히 했다.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하니 많이 봐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31일 밤 10시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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