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2020년 첫 ‘게임콘서트’ 지난 22일 개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24 14: 04

 넷마블문화재단이 ‘게임은 과학이다’를 주제로 2020년 첫 ‘게임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넷마블문화재단은 유튜브채널 ‘넷마블TV’에서 ‘2020 게임콘서트’를 중계했다. 이번 ‘게임콘서트’는 ‘게임과 과학기술’을 주제로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이 연사로 나섰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2019년부터 주최한 ‘게임콘서트’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문화에 대해 토론형 강의를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게임과 과학기술’을 주제로 10월, 12월 열린다. 특히 12월에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넷마블 경영진이 직접 연사로 참석하여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오른쪽). /넷마블 제공.

22일 강연에서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는 "게임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과학 원리들이 적용된 콘텐츠다"며 "과학 자체가 게임을 탄생시키기도 하고 더욱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는 게임 내 과학원리가 적용된 사례로 '유닛 클로킹' '군체 알고리즘'을 꼽았다. '유닛 클로킹'은 몸체를 투명하게 만들어 외부 적으로부터 숨는 기능으로 곤충, 동물의 보호색 원리가 적용된 것이다. ‘군체 알고리즘’은 물고기나 새들이 거대한 무리를 만들어 일제히 움직이는 모습을 게임에 적용한 것이다.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오른쪽). /넷마블 제공.
오큘러스 공동창업자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은 'VR에 관심 가져야 할 3가지 이유'라는 주제를 꺼냈다. 서동일 지사장은 "VR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디바이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시장을 구축할 것이다"며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VR 역할이 증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서동일 지사장은 “VR에 적용된 과학기술은 헤드 트래킹, 공간 입체 음향, 포지셔널 트래킹 등으로 게임에 적용되면 경험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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