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문장’ 올리버 칸(51)이 후배 마누엘 노이어(34)를 칭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PSG를 1-0으로 물리쳤다.
뮌헨은 2013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통산 6번째 빅 이어(UCL 우승컵)를 품으며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13회)와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수문장 노이어는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며 우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올리버 칸에게 ‘노이어가 독일 역대최고 골키퍼인가?’라고 질문했다.
칸은 “노이어는 결승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 그는 중요한 순간마다 문전에 있었다. 그것이 바로 위대한 골키퍼를 만드는 이유”라며 노이어를 인정했다.
이어 칸은 “노이어는 월드컵 1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러한 우승에 기여했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며 노이어를 독일선수 역대최고 수문장으로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