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장기기증 서약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에 다 드릴게요" [전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24 15: 17

방송인 장성규가 장기기증을 했다.
장성규는 24일 자신의 SNS에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기증을 약속합니다"라며 "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엔 다 드릴게요.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기기증을 약속한 증서 사진을 함께 올렸다.

8일 오후 서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방송인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대한민국 아동,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올해 5회째 개최해오고 있는 '전국감사편지쓰기 공모전' 홍보대사에 방송인 장성규가 위촉됐다. 장성규는 둘째 득남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후원금 6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으며 이는 어린이 인권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장성규가 이제훈 어린이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장성규는 장기기증 뿐만 아니라 기부를 통해서도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장성규는 지난 4일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박재범과 함께 발매한 음원 '노동요'의 음원 수익 역시도 전부 기부했다.
장성규 SNS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고 5월에는 4월에 태어난 둘째 아들을 기념해 어린이날 맞이 6천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장성규의 행보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장성규 SNS 글 전문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현실을 살다 보니
나 혼자 잘 살려고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제 인생 마지막에는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제 몸의 일부로 새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합니다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기증을 약속합니다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엔 다 드릴게요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합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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