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아내, “지지와 함께 남편 생일 축하할 수 있었으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24 15: 33

고인이 된 코비 브라이언트가 42번째 생일을 맞았다. 
코비는 지난 1978년 8월 23일 출생했고, 지난 1월 26일 헬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한국시간으로 코비는 24일 42번째 생일을 맞았다. 
코비의 아내 바네사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SNS에 “내 사랑 생일 축하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해. 지지와 함께 당신 생일을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지지와 함께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당신의 허그와 키스, 미소, 큰 웃음이 너무나 그리워”라고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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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는 지난 1월 13세 딸인 지아나와 함께 헬기사고로 숨을 거뒀다. 남편과 딸을 잃은 바네사는 아직도 슬픔에 빠져 있다. 
바네사는 “당신과 지지 없는 인생이 참 공허하게 느껴져요. 아직도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어요. 울고 싶지만 우리 딸이 더 빛나도록 웃고 있어요. 당신도 내 얼굴을 자랑스러워 할 거에요. 이 모든 것이 그냥 끔찍한 악몽이었으면 좋겠어요. 어느날 갑자기 당신과 지지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당신도 날 그리워하겠죠?”라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한편 코비의 스폰서였던 나이키는 코비의 생일을 기념해 ‘맘바 위크’ 행사를 열고 있다. 나이키는 코비의 인기농구화였던 코비5 5종과 ‘블랙맘바 저지’를 추첨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출시된 코비의 제품은 나오자마자 전량 품절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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