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이적설' 김민재, 伊 매체 "박지성과 같은 고교 출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25 05: 45

여전히 똑같은 이야기다. 관심은 많지만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답답한 이야기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라치오는 꾸준히 김민재측과 협상을 펼치고 있다"면서 "꾸준히 협상을 펼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김민재는 중국에서 뛰는 것 보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라치오는 김민재를 영입해 동아시아지역의 마케팅도 펼치고 싶어한다. 물론 그는 중국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김민재는 토트넘 이적이 마무리 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점점 토트넘과 협상은 더이상 진전이 없었다. 베이징 궈안 구단 최고위층의 재가만 남았다고 했지만 상황은 지지부진 하다. 라치오 및 PSV 이적설까지 나온 가운데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기사 내용에도 이적료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와 꾸준히 협상을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물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아시아의 반다이크'라고 불린다며 능력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기사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면 김민재가 중국을 떠나고 싶어하고 구단과 마찰이 있었으며 라치오가 협상을 한다는 이야기다. 기사 초반에는 박지성과 같은 고등학교(수원공고)를 나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 상황은 밝지 않다. 중국 슈퍼리그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민재는 끊임없이 유럽 도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