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포 작렬' 손흥민, "유럽 10년, 더 날카로워 지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25 04: 19

"기회 놓쳐 화나지만 더 날카로워 지고 싶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끝난 2020-2021 프리시즌 입스위치 타운과 친선전에 선발 출장,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루카스 모우라와 투톱을 이룬 손흥민은 중원에 배치된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제드송 페르난데스, 측면의 델레 알리, 라이언 세세뇽 등과 함께 공격과 수비에서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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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몇 차례 기회를 놓쳐 화가 났다. 분명 지난 시즌보다 더 날카로워지고 싶다"면서 "유럽에서 10번째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골을 터트리는 것은 기분 좋다. 첫 경기서 골이라면 더욱 특별하다. 자신감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세세뇽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0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호이비에르가 차단했고 알리가 내준 공을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쐐기포를 추가했다. 전반 29분 후안 포이스의 스루 패스를 잡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여유있게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잭 클락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패스 미스가 나오며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더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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